[충북일보=괴산]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추모제가 괴산에서 열렸다. 괴산·증평·청주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유족회(회장 이제관)는 22일 사리면 보광초등학교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를 유족회원 및 초청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위령제, 추모식, 유족의 글 낭독,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 추모제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이 결정된 희생영현 170위와 희생 추정되는 1천여 위의 명복을 축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추모사에서"국가가 민간인을 희생시킨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참극 이었고, 더 늦기 전에 진실이 규명돼 고혼을 달랠 수 있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오늘 열리는 이 위령제를 통해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보도연맹은 이승만 정부가 좌익 전향자를 계몽·지도 한다며 만든 조직이지만 6.25 전쟁이 일어나자 이들이 좌익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전국적으로 수만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은 사건이다. 괴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및 노인복지관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매년 노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괴산지역 어르신 1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기여자 및 모범노인 시상 등 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로 이종철 어르신외 14명이 괴산군수 표창을 수상했고, 우수경로당 활성화 공로로 감물면분회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표창을 받았다. 또한, 사리면 중흥로 연제삼 어르신외 2명이 충북연합회장 표창을, 괴산읍 정학봉 어르신 외 10명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에게 표창의 영예가 주어졌다. 나용찬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괴산군의 눈부신 발전에는 어르신들의 힘이 컸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괴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노인복지관에서 지역가수 등의 이벤트 공연과, 서금요법, 혈압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제72회 경찰의 날을 앞둔 지난 20일 설성지구대를 방문해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중국 집안시에서 온 근로자 65명과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가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는 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2006년부터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 문화, 교육분야 등 폭넓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중국 집안시 인력이다. 이들은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54일간 괴산지역 27곳의 절임배추 농가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절실한 농촌에 계절 근로자 제도는 꼭 필요하다"며, "이번에 입국한 집안시 근로자들이 관내 절임배추 농가의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올 상반기에 55명의 중국 집안시 근로자가 입국해 90일간 관내 28개 농가에서 옥수수, 담배, 복숭아 등 수확을 도왔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자치행정과 직원으로 구성된 열수레 봉사단은 지난 21일 금왕읍 음성 인삼 축제장 일원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자치행정과 직원 30여 명은 음성 인삼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쓰레기 줍기와 하천 오물 제거를 실시했다. 정동헌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은 공무원들이 휴일에 행사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권순갑 자치행정과장은 "음성 인삼 축제 행사장을 찾는 많은 분들께 음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 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에서 올해 생산된 다올찬쌀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음성의 다올찬쌀이 22일 부산항을 출발했다. 음성군농협쌀조공법인(대표 안성기)은 올해 생산된 음성 다올찬쌀 22t의 수출 선적식을 지난 19일 갖고 프랑스로 수출길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음성쌀 수출 선적식에는 이필용음성군수와 반채운농협음성군지부장, 음성관내 7개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음성쌀 첫 수출을 축하했다. 다올찬쌀과 설성진미로 포장돼 수출되는 음성쌀은 10kg, 4kg, 2kg등으로 소포장돼 22일 부산항을 출발, 다음달 말에 프랑스에서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안성기 대표는"쌀소비 부진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음성 다올찬쌀이 프랑스 시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으로 진출, 음성쌀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19일 음성고등학교에서 경찰의날을 맞아 음성고 경찰동아리(G.P.S)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이동상담소는 경찰복제, 경찰 장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학교폭력 등 청소년사범 집중 신고·검거 기간을 적극 홍보했다. 경찰은 최근 학생 間 집단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적 공분과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청소년 사범에 대한 엄정 단속을 전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을 포함한 청소년 사범 집중 신고 및 검거기간(2017.9.18.~12.16. 90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음성군에 공설화장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음성군의회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묘연한 상황이다. 이는 이상정 군의원이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293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음성의 화장률 증가에 따른 화장장 설치를 제안한 것이다. 일단 음성군은 단독으로 공설화장장을 설치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의 내국인 수는 9월말 기준으로 9만7천219명이다. 이 중 노인 수는 내국인의 18%에 해당되는 1만7천575명으로 초고령사회로 근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음성군의 화장률 증가 추이는 2011년 50.3%, 2015년 73.6%, 2017년 80% 내외로 화장장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화장장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 규모에 비해 효과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음성군이 단독으로 공설화장장 건립시 화장로 3기 설치 기준 115억5천600만 원(국비 27억6천420만 원/군비 87억9천18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연간 운영비 5억 원의 소요가 예상된다. 반면 음성군의 화장 장려금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은 화장(개장) 310(17)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유관단체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근 감물면 주민자치위원장, 주민호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웅희 감물면장, 김화영 양재2동장이 자매결연 협정패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상호지역 발전과 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행정·문화·산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재2동과 감물면은 앞으로 농·특산품 직거래, 농촌 체험프로그램, 지역 축제 방문 등 교류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달근 감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롭게 자매결연을 맺은 양재2동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해와 협력으로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호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감물면과 활발한 교류를 벌여 동반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감물면은 괴산군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수산자원이 회복되고 주 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지역주민 및 외지인들이 투망 등을 이용해 유어질서를 위반하는 불법어업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산란기를 맞이한 뱀장어의 자원증강과 미성숙개체 보호를 위해 다음해 3월31일까지 뱀장어 포획금지 기간(댐·호소는 제외)을 정해 어로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이 기간에 뱀장어를 포획하는 자에 대해 내수면어업법 제25조의 벌칙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5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10월부터 11월말까지 내수면 불법어업이 성행할 것을 대비해 불법어로 행위 특별단속기간을 정하고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불법어업 감시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유해물, 전류(배터리), 독극물 등을 사용하는 유해어업행위와 투망, 그물, 동력보트, 잠수용장비(산소통포함) 작살 등을 이용해 내수면 어류를 포획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 집중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어로 행위는 늦은 밤 짧은 시간내에 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