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자체 꽃묘장을 운영해 연간 90만여 송이의 꽃을 재배하고 있다. 여기서 재배된 꽃은 군민들의 참여로 군내 곳곳에 식재돼 아름다운 녹색 음성을 조성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올해에도 사업비 9억여 원을 예산에 반영해 각 읍면 도로변 공한지, 휴경지로 방치된 공간에 초화식재 및 꽃씨 파종을 하며, 마라톤 대회 및 각종 축제를 대비해 꽃길을 조성한다. 올해는 관주도를 탈피해 민관 융복합 협업 거버넌스 홍보로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음성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올해의 주요사업계획과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실시한 음성읍 군수 순방 군민과의 대화장이 음성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성토장이 됐다. 지난 22일 오후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음성읍 군수 읍면 순방 군민과의 대화에서 음성읍 평곡2리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건립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음성LNG발전소 건립 반대추진위원회 전병옥 위원장은 "주민의 생명과 농산물에 피해가 예상되는 LNG발전소를 왜 유치하려고 하냐"며 "지역발전 조급증 환자가 아닌가 싶다"고 힐난했다. 전 위원장은 "한 예로 음성읍을 생활권으로 하는 원남면에 소재한 원남산업단지가 가동중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구가 음성읍은 315명이 줄었으며 소이면도 10명이 감소했고 원남면만 겨우 3명이 증가했을 뿐"이라며 "LNG발전소가 들어오면 인구증가는 커녕 유해물질 발생으로 오히려 인구가 줄어들고, 땅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위원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보면 지원금은 5㎞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며 "이는 LNG발전소에서 유해물질 발생등으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인데 이러한 시설을 왜 유치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23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농민권리와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헌법 반영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발표했다. 군 의회 산업개발위원장인 윤남진 의원이 대표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농업의 유기적 산업 가치를 강조하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및 직불금 지원 등을 헌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안전한 식량을 생산할 기본권은 농민에게, 안전한 식량을 소비할 기본권은 국민에게 보장하는 농업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행 헌법은 농민과 농업에 관한 문제를 담고 있지 않아 농민의 기본권 보장이 우려된다며 개정 헌법에 식량 주권을 명시하고 농민, 농업, 농촌 문제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군 의회는 이 건의문을 중앙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기관 사회단체 및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겨우내 버려진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국토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금왕읍 대청결활동에는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발전협의회, 해병대전우회, 외식업협회, 대한노인회분회 등 10여 개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금왕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 주요도로변, 하천주변 등 각 사회단체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남택용 금왕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동참해 준 각 기관 사회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결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왕읍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대청소 활동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각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청소구역을 지정하여 지난 2017년에는 70여 회 3천여 명이 참여해 금왕읍 시가지 및 교차로, 응천생태하천, 공원 등을 청소한 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고자 보건소내에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를 1층 건강증진센터에 지난 19일부터 우선 임시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500㎡ 규모로 보건소 부지내에 신축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0억 원정도 소요되며 로비,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 이달 설계를 시작해 12월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임시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해 보건소내 전문 인력으로 운영되며 여건에 따라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센터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 고위험군 및 인지 저하자를 위한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 가족들을 위한 카페운영,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
[충북일보=괴산] 대한노인회 괴산 소수면분회장에 김길홍 회장(80ㆍ사진)이 취임했다. 소수면 노인회는 지난 22일 소수면사무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소수면분회 임시총회에서 분회장 선거 건을 원안대로 가결하면서 김길홍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소수면 분회는 지난 11일 노인회 연시 총회를 개최해 노인회장 선거를 공고했으며 이날 안건으로 처리했다. 김 회장은 지난 4년간 소수면 분회장을 맡으면서 노인 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회장에 연임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수면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존경 받아야 할 어르신들의 단체인 노인회장 직은 곧 봉사의 자리라는 생각으로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금희 소수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대접받고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길홍 회장은 제1대 괴산군 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소수면분회장을 맡아 노인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소면이 원활한 차량소통과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곡각지점 차선규제봉 설치와 공공시설 진입로 중앙선 절선 등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은 원활한 차량소통 및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대소도서관~대소우체국의 일방통행 구간을 비롯한 2곳에 차선규제봉 40여 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소면은 그동안 차량통행의 혼잡이 심했던 대소도서관~대소우체국 구간을 일방통행도로 지정을 추진하고 주차공간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차선규제봉 설치는 도로 곡각지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방해가 돼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는 구간에 대한 조치였다. 또, 대소초등학교~대소도거관 진입로 부근 중앙선을 절선하고 정지선을 설치했다. 그동안 대소초등학교 방면에서 대소도서관 방면으로 좌회전할 경우 중앙선이 끊겨있지 않아 먼 길을 돌아오거나 불법좌회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대소면은 이러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음성군에 건의 후 관련 심의를 거쳐 중앙선 절선 및 정지선 설치공사를 모두 마쳐 주민들의 교통편의제공에 힘썼다. 구자평 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우리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 수강생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농업인과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우리쌀 제과·제빵'과 '수제 전통 떡 제조' 등 2개 교육과정(과정별 6회)을 운영한다. 우리쌀 제과ㆍ제빵 과정은 쌀과 지역농산물을 혼합한 쿠키, 케이크, 젤라또 등을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식품가공품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수제 전통 떡 제조 과정은 식사 및 간식용 떡 등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건강한 퓨전 떡을 만드는 과정이다. 교육 신청은 26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jhsicle@korea.kr)로 가능하다. 신청 가능자는 괴산군민에 한하며, 1인 1개 과정으로 수강이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쌀과 쌀 가공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우리 쌀 소비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
[충북일보=음성] 대한노인회 소이면분회는 23일 소이면분회 회의실에서 면내 33개소 경로당회장 및 회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이면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홍인표 회장이 이임하고, 신흥섭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홍인표 이임 분회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각 마을 노인회장님들과 조남설 소이면장님에게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신흥섭 취임 분회장은 홍인표 전임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노인회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인회 발전은 물론 소이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한편, 취임하는 신흥섭 분회장은 이전에 소이면장, 충청북도 명예감사관 등을 역임하면서 음성군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군민의 체육시설 활용기회를 확대하고 군민 건강증진 및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괴산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를 토요일에도 상시 개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체육센터는 실내체육관,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 가능시간은 평일(월~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괴산국민체육센터의 토요일 상시 개방을 통해 종목별 체육동호인들의 경기력 강화와 군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