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성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6시30분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여름밤의 합창축제'를 부제로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Ave Verum)' 외 성가곡, 조성은의 '비목' 외 창작합창곡,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등을 노래한다.특별출연으로 최근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더에일린앙상블(리더 이주미)'의 생기 넘치는 무대와 실력파 남성성악가 4인조 '아모르파티'의 파워풀한 남성중창이 이어진다.이번 무대는 2015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공연으로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볼 수 있다(문의 010-3546-2098)./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2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올해 9회째 열리는 청주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 과정에서 조명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 현대 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알랭 드 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알랭 드 보통 특별전에서는 공예와 철학, 문학이 만난다. 알랭 드 보통은 청년 작가 15팀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지속해서 교류하면서 창작 작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민이 주인이 되는 비엔날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85만 청주의 꿈 CD프로젝트, 주제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프로젝트에서는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반짝이는 공예의 바다' 수공예 물고기 낚시 체험, 중·고등학생을 위한 '내 꿈
[충북일보]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사가 잇따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은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故) 안익태 선생의 '코리아 판타지'를 연주해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8.15 경축음악회'는 류성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맡고 청주시립합창단과 당진시립합창단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했다.연주의 대미를 장식한 '코리아판타지'는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후반부 합창부분의 '만세만세'하는 가사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진한 애국심을 느끼게 한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작곡해 민족의 탄생에서부터 외세의 침략, 광복까지 조국의 역사와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에서 한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새 희망을 노래한다.공연은 우리 민요인 '아리랑'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다.중국 길림성 정암촌 이주민들이 부른 조원행 작곡의 '청주 아리랑'과 이수정 작곡의 '아리랑'을 바리톤 양진원과 소프라노 윤현정이 노래한다. 가수 서문탁의 샤우팅 창법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아리랑'과 청주시립국악단이 K뮤직으로
[충북일보] "16살에 위안부로 끌려가 그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다 설명하겠나. 일본군은 전쟁에 지고 돌아갈 때도 여자들을 무더기로 죽였어요."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이옥선(88·보은군 내속리면) 할머니가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이 할머니는 11일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청주 배티공원에 세운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남시간을 가졌다.이 할머니는 1945년 8월 해방이 됐어도 '위안부 출신'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것이 두려워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5살부터 울산에서 식모 노릇을 했다.당시 집 주인의 심부름을 갔다가 일본 사람에게 납치돼 위안부로 끌려가게 됐다고 했다.이 할머니는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죽기 전에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어 "일본이 저지른 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피해자 할머니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충북여협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고자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이런 의미를 더하
여름철 건강 음료 어떤 것이 있나?
[충북일보] "건강에 좋고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는 매실을 권한다. 매실에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한데 그 대표적인 것이 유기산이다. 그중에서도 시트르산(구연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아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준다. 매실에 함유된 피루브산은 간(肝)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고 카테킨산은 장 속의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므로 매실차를 만들어 장복하면 식중독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실차는 정장작용이 우수해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이다.매실차는 풋매실을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황설탕을 켜켜이 넣어가며 용기에 7할 정도만 담는다. 그대로 밀봉해 실온에서 100여 일 정도 보관하면 매실이 떠오르는데 이때 매실은 건져내고 시럽만 냉장고에 보관해 찻숟가락으로 3∼4번 정도 덜어 잔에 담고 생수를 부어 하루 1∼2잔정도 마신다."/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메디체크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우리 몸을 괴롭힌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되는 기미, 주근깨, 피부 건조, 피부 노화 등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고 하지 않았던가. 여름철 피부질환에 대해 알고 나면 그 해결방법이 보일 것이다.◇ 여름철 피부의 적 '일광화상' 일광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긴다. 이는 태양광 속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화상을 입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찬물을 거즈 등에 묻혀 화끈거리는 부위에 3분 정도 올려놓아 화기를 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껍질이 일어날 때는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광화상으로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나, 만일 통증이나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미·주근깨 악화시키는 '피부 흑화현상' 뜨거운 태양은 피부를 검게 만들 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를 더 짙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을 '피부 흑화현상'이라고 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읍성큰잔치 메인 프로그램인 '밀당의 고수, 줄댕기기'에 참가할 시민선수단을 모집한다.'밀당의 고수, 줄댕기기'는 오는 9월5일 오전 11시50분 청주 상당구청 대로변에서 청주시 4개구(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대표 시민 선수단 150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식 힘겨루기로 예선과 결선을 가리게 된다.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본인이 거주하는 해당 구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상당구청 043-201-5032, 서원구청 201-6033, 흥덕구청 201-7033, 청원구청 201-8033)./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으로 중학생 때 성장소설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김혜정 작가가 소설집 '괜찮아, 방학이야!'를 펴냈다.이 책은 기다리던 방학이 와도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방학의 맛'을 잃어버린 십대들에게 방학다운 방학을 보내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여섯 편의 글 속에 담아 전한다.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청주다. 청주는 작가가 고등학교를 다녔던 곳이다.작가는 "그 시절 방학이 되면 낮에는 두세 편씩 영화를 봤고 밤에는 글을 썼다"며 "어른이 된 지금 방학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매일매일 방학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방학에 즐긴 시간이 그를 작가로 만들어줬다고 했다.작가는 이 책에서 중학생들의 마지막 여름 방학에 주목했다. 주인공은 제빵 학원을 다니며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고 취향이 비슷한 이성과의 만남도 누리는 지율, 동갑내기 해외 친척에게 머리가 쥐 나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는 주연, 여름 독서 캠프에 도서부 부장으로 참가한 슬아, 할머니들 틈에서 아쿠아로빅을 배우는 세진, 기말고사에서 5등 안에 들어 부모의 허락을 받고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채 언니를 만나러 상경한 예나. 이처럼 주인공들이 방학 때에 누릴
[충북일보] 청주성탈환 423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응답하라 1592, 모여라 청주시민'을 주제로 오는 9월5일과 6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일본군에 함락되었던 청주성 탈환 승리를 기념해 옛 청주성 자리였던 지금의 성안길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고 있다.올해 축제는 청주읍성 탈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85만 청주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문화축제로 전개된다.◇ 청주읍성큰잔치 시작 알리는 위풍당당 퍼레이드청주읍성큰잔치는 9월5일 오전 9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성안길로 행진하는 위풍당당 퍼레이드로 시작된다.청주성 탈환을 위해 집결한 의·승병과 시민들이 출정에서부터 전투→성탈환→승전 큰잔치까지의 과정을 그린 것이다. 취타대와 만장기를 시작으로 의병들이 출정에 나서고 풍물단, 마상무예가 뒤를 이어 전투를 응원한다. 마지막은 청주성 탈환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 사신단과 시민 퍼레이드단이 승전을 축하하는 것으로 퍼레이를 마무리한다. 어벤져스팀, 꼬마요정팀 등으로 이뤄진 시민 퍼레이드단은 이미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접수를 해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
[충북일보]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기독교대한감리회 청주서지방이 23일부터 4일 동안 청주 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너 이스라엘아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에는 이천 중앙교회 김종필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010-6222-0824).△예장통합 총회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쉽 컨퍼런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26일 오후 6시 청주 금천교회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청년위원회(예장통합 총회 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는 청년선교와 청년부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043-255-0691).△한동대 수시입학설명회개신교계 대학인 한동대학교가 30일 오후 7시 청주 복대교회에서 '2016 수시 입학설명회'를 연다(☏ 054-260-1796).△대한기독문인회 '청소년 문학작품 공모전'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문학단체인 대한기독문인회가 충북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문학작품 공모전' 열고 31일까지 '가족'이라는 주제로 시와 수필을 공모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기독문인회는 오는 10월 공모한 작품들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수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은 천재적인 작가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영국의 대시인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니던 20대 초에 발표한 한 편의 시(詩)로 이미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30~40대에는 영국의 왕정 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썼으며, 민주공화제를 위하여 정치에 투신을 했다. 그는 서양 역사에서 최초로 언론, 출판의 자유를 주장한 '아레오파지티카'라는 글을 썼다. 그러나 1660년이 되자 공화제가 좌절되고 왕정이 복고되었다. 그는 신변이 위험해지고 설상가상으로 그의 두 눈까지 실명이 되는 불행한 처지에 놓였다. 기적적으로 처형은 면하게 되었지만, 세상에서 버림받고 재산도 잃고 실의와 고독 속에서 지냈다. 세간에서는 그를 두고 "밀턴은 끝났다. 이제 그의 삶은 막을 내렸다." 고 수군수군 거렸다. 고난 가운데서 밀턴은 서사시를 쓰는 일에 몰두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아내와 딸들에게 받아쓰게 했다. 결국 밀턴은 1667년 세계적인 불후의 걸작 '실락원'이라는 대서사시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1671년에는 속편인 '복락원'을 발표하고, '투사 삼손'이라는 드라마 시까지 발표하면서 생애 말년에 3대 대작을 완성하였다. 인생이 평탄하고 순풍
[충북일보] 통합 청주문화원 초대 원장에 오의균 청원문화원 통합준비위원장이 추대된다.8일 청주·청원 문화원 통합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문화원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초대 문화원장 4년 임기 중 처음 2년은 청원 출신 인사가, 나머지 2년은 청주 출신 인사가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위원회는 오는 28일 열리는 총회에서 오 위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추대한 뒤 내달 초 통합 문화원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문화원은 '1원2국' 체제로 운영된다.양 문화원은 자체 총회를 통해 기존 문화원의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오 위원장은 "뒤늦게 출범하는 만큼 시민과 문화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양 문화원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 보조금 지급 대상인 45개 단체 중 유일하게 미통합 단체로 남았다가 지난 6월 통합을 선언했지만 초대 원장 선출 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공식 출범이 미뤄졌다.한편 청주시는 양 문화원의 통합 조직이 공식 출범하면 6천500만원(인건비·운영비)의 보조금 지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통합 민간사회단체 페널티 적용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양 문화원 보조금을 끊은 상태
[충북일보=청주] 충북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찐끼리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봉사단은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자원 봉사자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된다.올해 봉사지역은 캄보디아 시엠립주 오지마을인 찐끼리로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도의사회는 앞서 지난해에도 진끼리를 방문해 모두 1천3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쌀 3천kg, 축구골대 설치, 영양제, 구충제, 치약, 칫솔, 학용품, 옷 등과 코이카병원에 의료기기를 전달했다.조원일 회장은 "국가 간 우의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정암촌, 캄보디아 등 해외 오지마을을 찾아 매년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이 오는 29일까지 '여름방학 전통차예절 교실'을 운영한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얘들아, 할머니와 차한잔 하자'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어르신강사 8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맨투맨 교육을 해 인사와 절하기, 행다례 등 차예절과정을 집중 교육하고 말차다례, 전통놀이, 전통다과 만들기 등 흥미로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화나눔 박진하 대표강사는 "두손 모아 공수를 하며 예절을 익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차한잔의 예절이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번 문화나눔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어린이들과 무릎 교육으로 소통하는 세대공감 전통차예절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초정탄산수 생산업체인 ㈜일화가 청소년 장학사업 일환으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여름 음악캠프를 전액 지원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로 구성된 4년차 오케스트라로 ㈜일화의 후원으로 지난 7~8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여름 음악캠프를 진행하게 됐다.여름 음악캠프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는 수업으로 부족한 단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기본 교육인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다.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청주 문암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꿈' 연주회와 9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연주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 공연△가족뮤지컬 '신데렐라'=11일 오후 4·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2-555-0822)△광복절 70주년 8·15 경축음악회=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043-201-0962).△충북도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043-220-3826).△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힐링나눔콘서트=18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043-201-1813).△충북도립교립교향악단 실내악콘서트=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43-220-3826).△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청주공연 '신데렐라'=20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R석 8먼8천원, S석 6만6천원, A석 4만4천원(043-275-0965).◇ 전시△백곡 김득신 서예전=12일~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문의 043-221-4445).△민화 기획전=17일~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문의 043-221-4445).△제1회 내마음으로 느끼는 캘리그라피=13일~1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문의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인 ㈜메디톡스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메디톡스를 공식후원사로 선정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메디톡스는 올해 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비엔날레가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또 조직위와 작가들을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공예품을 발굴, 자사의 해외영업과 마케팅 시 활용하고,공예산업 발전과 시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조직위는 메디톡스 기업 이미지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며 메디톡스가 지역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직위와 메디톡스가 비엔날레의 성공개최와 향후 공예산업 발전, 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은 무더위도 유난스럽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도심 한 가운데서 매연을 잔뜩 먹은 바람이 미간까지 찌푸리게 한다. 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몸을 달래는데 피서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고속도로와 쓰레기가 파도치는 해수욕장에 대한 추억이 먹구름처럼 밀려온다. 좋은 물과 공기만 있으면 죽어가는 세포도 되살릴 수 있다(?)고 했던가. 올 여름 피서는 바다가 없는 충북으로 떠나자. 8월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충북에서 제대로 힐링하는 휴가를 보내보자. ◇ 산골공연예술잔치…관람료는 '느낌만큼, 감동만큼'(13-15일 영동 자계예술촌) 물 좋고 산 좋은 영동 자계예술촌에서 '느낌만큼, 감동만큼' 관객 스스로 책정하는 후불 자유 관람료제를 적용한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열린다.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제12회 산골공연예술잔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에서 열린다.모두 6개 단체에서 7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을 중심으로 음악극과 현대무용, 거리극과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충북일보]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의 삶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가 오는 12일과 13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광복 70주년을 맞아 KBS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구한말의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이자 민족교육자, 근대 수학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1870~1917)의 일대기를 2부작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3개국의 현장 취재와 이상설의 모놀로그 드라마, 삽화, 샌드 애니메이션 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이상설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이상설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고위 관료이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광무황제의 특사로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했다.그는 을사늑약 이후 망명해 10여 년간 이국을 떠돌며 펼쳤던 독립투쟁에도 그에겐 모든 것이 '미완성'이었다. 그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지 못했다는 회한에 눈을 감는 순간까지 고통스러워했다. 1부 '가려진 전략가'와 2부 '불운한 시대의 천재'를 통해 광무황제의 외교 특사였지만 순종의 첫 번째 사형수가 되었던 헤이그 특사 이상설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펼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6일 ㈜한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비엔날레 기간동안 국제물류 이용시 공식파트너로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일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사진)의 특별 강연과 그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특별전시, 그리고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한 번에 만날수 있는 특별 패키지가 판매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6일 '공예와 충만한 삶'을 주제로 오는 10월10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알랭 드 보통 특별강연과 그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특별전시, 올해 비엔날레를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고 밝혔다.특별 패키지는 '아름다움 세트(특별강연 입장권+알랭 드 보통 특별전 도록, 2만원)'와 '행복세트(입장권+도록+비엔날레 입장권, 2만 5천원)'로 구성된다.알랭 드 보통은 지난해 네덜란드 라익스미술관, 토론토 온타리오미술관 등에서 고전예술작품을 심리학적 측면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전시관람 방법을 제안하며 전시기획자로 참여한 바 있다.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특별전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감 가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특별강연 티켓과 특별 패키지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070-7204-1929)./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가 일본 니가타에 청주의 문화가치를 알린다.청주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니가타시 문화주간 행사에 참석해 공연, 공예, 사진, 캘리체험, 도시홍보 등 문화교류를 펼친다.윤재길 부시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한다.니가타 행사에서는 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림아이'와 공연전문단체인 '댄스스트릿츠'가 니가타와 칭다오의 공연팀과 교류공연을 한다.섬유작가 이소라씨의 조각보 작품과 솟대장인 조병묵씨의 솟대작품, 붓장인 유필무씨의 비단붓, 금속활자 인판과 직지영인본도 전시된다.가로수길, 상당산성, 청남대, 국립청주박물관, 성안길 등 청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서예가 김종칠씨의 캘리체험과 한국의 전통 다도체험도 전개된다.이 기간중 청주와 니가타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포럼도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사무국과 충북문화예술포럼이 일본 니가타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럼에는 김승환 충북대교수가 '동아시아문화공동체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일본에서는 니가타 소오도리축제 부회장인 노도 다케시(能登 剛史) 등이 참여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고 어린이 교육에 힘써 왔기에 지금의 인재육성이 가능했던 것입니다."최근 국립청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부쩍 늘었다. 어린이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 '어린이 童(동) - 미래의 희망을 보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국립청주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8일까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연다.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이었던 어린이 교육의 가치와 지향점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전시에는 보물 325-10호인 어린이 문양 청자합과 이중섭 화백의 '바닷가의 아이들' 장욱진의 '닭과 아이' 등 어린이와 관련된 작품과 유물을 전시해 어린이는 존재 자체가 축복임을 일깨우고 있다.또 조선시대 아동 교육 서적에서 작은 어른으로서 인생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르친 옛 성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청주시민들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 사진을 함께 전시해 자녀와 부모의 세대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수경 학예연구사는 "광복 이후 어린이의 가치를 존중하고 어린이 교육을 중시해 대한민국 성장의 기반을 만든 배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에 잊고 지내기 쉬운 어린이 존재의 의미와 교육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충북일보]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1 ~ 7일)을 맞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모유수유 실천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아가사랑 사이트(www.agasarang.org)에서 전국민 대상 '모유수유인식 설문 조사 이벤트'와 '모유수유 실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친다.또 휴가철을 맞아 외출 시 모유수유를 마음 편히 할 수 있도록 전국 공공시설(고속도로 휴게소) 내 모유수유실 현황을 인구보건복지협회(www.ppfk.or.kr)와 아가사랑 사이트에 공개한다.문화행사로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특별강좌와 미니콘서트가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린다.협회는 오는 31일까지 2013~2015년에 지원 된 공공시설 내 모유수유실 129개소에 대한 위생청결 상태와 관리 실태를 조사 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여성인권수호 기원상'이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 세워진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인권 유린을 알리고 평화의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는 11일 오후 2시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서 기원상 제막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보은군) 할머니와의 만남도 마련된다.이 할머니는 "내가 끌려간 것은 16살 때였는데 당시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나라가 없어 우리가 그 고생을 했다. 그러니 강한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증언했다.할머니는 지금도 집 앞에 태극기를 달고 기초생활 수급금과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전지원금을 꼬박꼬박 모아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국민포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다.제막 행사는 헌시. 진혼음악 연주, 헌무, 피해자와의 만남, UN인권위원회에 보내는 촉구문 낭독과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여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기금마련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소녀상 제작을 추진해 왔으나 청주시로부터 건립장소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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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