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설립한 '생거진천 군립 교향악단'이 본격 출범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선발된 16명의 단원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행사에는 송기섭 군수와 강수형 초대 지휘자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바이올렛·비올라 등 총 10개 분야에 1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현재 도내 군 단위 예술단으론 보은군립합창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괴산군립합창단, 음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있다. 하지만 성인으로 구성된 군립 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최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앞으로 지역 대표 축제나 행사 등에 참여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이제 막 첫걸음마를 뗀 군립교향악단은 걸음이 서투르기도 하고 때론 넘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립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천 / 김병학
[충북일보] 14일 오전 9시 45분께 진천군 초평면 두타산에서 A사단 소속 부사관 B(30대)씨가 헬기 레펠 훈련을 위해 로프에서 내려오던 중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시간 만에 숨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62개 농가에서 소 5천15마리를 사육 중으로 올해 소 사육농가 92곳에 파리 포획기를 지원한데 이어 10개 농가에 병해충 방제램프를 지원했다. 또 모기 및 파리 등 해충을 통한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전 축산농가에도 살충제를 공급했다. 군은 14일부터 지난해 12월 이후 출생한 4개월령 이상 송아지에 대해 공수의사 등을 동원, 럼피스킨 예방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13일 증평군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군수는 "럼피스킨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백신 접종을 신속히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증평 글로벌 그린리더 40명을 대상으로 13~15일 2박 3일간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과 증평 일원에서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그린리더!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생태원에서 진로 프로그램과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이야기, 온라인 환경교육 활동을 벌인다. 또 에코리움 미션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 체험과 생태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듣고 평소 환경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학생들은 증평 지역사회 이해 활동으로 증평인삼문화센터를 방문해 이 지역 브랜드인 인삼을 알아보고, 삼나와락 새싹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펼친다. 손희순 교육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그린리더 캠프를 통해 지구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이장환)임직원들이 13일 한국전력공사 진천지사(지사장 박재연)를 방문해 생거진천 쌀을 활용한 제과제빵을 홍보하고 출근길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증평군지부 김두영 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13일 아침밥 먹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명숙)가 말복을 하루 앞둔 13일부터 3일간 무더위에 지친 증평소방서 대원들을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안면 석곡2리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앉은뱅이 의자 제작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은 '2024년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에 선정된 '화(畵)!화(和)!화(化)! 배움으로 웃음꽃 피는 학습정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앉은뱅이 의자 제작 교실은 농사일로 허리가 굽거나 무릎이 아파 주저앉아 신발을 신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평생학습동아리 놀배교실: 놀면서 배우는 사람들'이 목공예 기초작업을 재능 기부하고 학습자들은 작품을 완성하며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함께 누린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주민 A씨는 "80 평생 살면서 그림을 처음으로 그려봤다.남은 인생 동안 더 많이 배우며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시와 농촌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20분 도시 증평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꽃을 주제로 △꽃차 소믈리에 양성과정 △꽃누루미 자격과정 △동화구연지도사 △마을 브랜드 제작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태극기 거리 조성 및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장뜰시장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이재영 군수도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군청 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용 태극기 400개를 나눠주며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연병석 회장은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이달 23일까지 '충북에서 살아보기'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일자리, 생활 등 체험과 주민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증평읍 증안2길28)을 사업시행 마을로 선정했다.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은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나전칠기, 김장체험, 인삼콩알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6명(3가구)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그린대로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 3개월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숙소와 연수비 등을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시와 농촌의 특성이 공존하는 증평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