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23일 서장실에서 올해 진천서 자체 상반기 전화응대 친절도 우수 경찰관으로 이월지구대 김수진(여) 경장을 선정하고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 경장은 이월지구대에서 관리반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민 민원전화를 친절하게 응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웃으며 친근감 있게 다가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잦은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과 스포츠 브랜드 전문회사인 (주)국제상사(프로스펙스.대표이사 구자용.이대훈)가 23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훈련과 경기용 물품을 지원받는 내용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인삼씨름단은 이에 따라 올해 (주)국제상사로부터 2천500만원에 상당하는 경기.훈련용품을 두 차례에 걸쳐 무상 지원받고 이후 국내.외 경기와 훈련시 지원용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시영 씨름단 감독은 “이번 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씨름단 운영에 따른 예산 절감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엘리트체육의 지속 육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49년 12월 설립한 (주)국제상사는 ‘프로스펙스’를 대표브랜드로 한 신발.의류 도.소매업체로, 자본금은 4천800여억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오웅진.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는 본관 교사를 증.개축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낡은 시설로 인한 위험을 배제하고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증.개축하는 본관 교사는 4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본관 건물에는 교장실.교무실.일반교실.식당.특수교실.보건실.행정실.도서실.예절실.과학실.어학실.교사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대산마을(이장 조명동) 주민들이 대산마을 매실 가로수에서 수확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100만원 상당의 성금품(쌀)을 23일 진천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문봉리 매실나무 거리는 군이 지난 2001년 꽃나무 거리 조성 계획에 따라 진천읍 상계리 입구에서 문봉리 동골 수녀원까지 모두 300여 그루의 매실나무를 심어 대산마을 청년회로 이관, 관리되고 있다.
진천군은 휴가 등 하절기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직원들의 근무실태 등 복무 전반에 걸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진천군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군청, 사업소, 읍.면 등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준수여부 △간부공무원 근무실태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무원 복무행태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및 불친절행위 △주민의 지탄을 받는 비위행위 △민원서류의 지연처리 행위 등에 대해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증평군이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와 단수에 따른 사전 홍보와 복구 소홀로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은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증평읍 초중리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 전체 787m 공사구간 가운데 현재 2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오전 8시께 곡산연씨회관 인근에서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40분 후 복구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 J씨는 “군에 항의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며 “상수도 공사 사실도 사전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곳 상수도관 교체공사는 2개월이 지났으나 현장에는 공사안내판도 제대로 설치해 놓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의 경우 주말엔 당직을 서지 않고 일직만 하기 때문에 이날 직원들이 출근 후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며 “사전 (공사에 대한)주민 홍보를 했지만 앞으로 주민 불편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에덴농장 농장주 정영식(60)씨가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첨단 벤로형 유리온실 2동 2만3천200㎡에서 파프리카 430톤을 생산.수출해 15억3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고, 올해도 로메카와 대부라 품종을 선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도입, 600여톤을 생산해 2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에덴농장은 1998년 12월 준공해 2년간 수출용 장미를 재배했으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2001년에 파프리카로 작목을 전환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이 다른 채소보다 월등히 높고, 100g의 파프리카 조각은 비타민C 함량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의 6.8배가 되며, 생식도 좋지만 지용성비타민 A의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국도로공사 진천영업소 운영업체인 청아 컨설턴트 징검다리 봉사단(회장 서경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 1주년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지사장 정희자)와 저소득층 건강 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갖고 매달 10만원씩 600만원을 지원해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30여 가구에 도움을 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증평군 주민생활복지과(과장 연규봉) 직원 12명은 21일 장애인시설인 머릿돌은혜원(증평읍 율리 168)을 찾아 주변 잡풀제거와 청소, 빨래 등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생활복지과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방문할 계획인 가운데 이날 첫 번째로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의 참 모습을 현장에서 느끼며 뜻 깊은 봉사활동을 가졌다. ‘훈훈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 같은 순회 봉사활동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이고 수시적인 만남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실태 파악을 통한 문제점 돌출로 불미스런 상황을 예방하는 한편 애로사항 청취와 가사정리 등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군 주민생활복지과는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등 대상가구의 상황에 맞는 지원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물질적 위로를 확대해가는 한편 상담일지 작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규봉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가 조성됨은
진천에서 또다시 피살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새벽 5시께 진천군 진천읍 임모(78.여)씨 집 대문에서 임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임씨(4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새벽에 운동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안방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는 아들 임씨의 말에 따라 숨진 임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는 한편 임씨 가족 등을 불러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에서는 지난 16-17일에도 여대생 피살과 실족사 등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졌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