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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유가족, 공소청에 김영환 전 충북지사 기소 촉구

  • 웹출고시간2026.10.01 16:53:10
  • 최종수정2026.10.01 16: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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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전 충북지사를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공소청은 오송 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전 충북지사를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지난해 1월 오송 참사 발생 544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최고 책임자 중 한 명인 김 전 지사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하며 면죄부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불공정하고 국민 신뢰를 저버린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같은 해 2월 항고장을 접수했다"며 "이후 두 번의 여름이 지났고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오송 참사가 남긴 깊은 상처와 아픔 속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되길 간절히 기다려 왔다"면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22대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수사를 요구했지만 아직도 최고 책임자 처벌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소청이 나서서 김 전 지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명확히 하는 것은 이후 발생할지 모르는 참사를 막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송 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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