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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천419억 교도소' 유치에 16개 마을 신청…3곳 압축

11개 읍·면 중 8곳서 유치 희망…1천명 수용·정규인력 250명 이상 규모

  • 웹출고시간2026.10.01 15:11:58
  • 최종수정2026.10.01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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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지난달 22일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모 절차와 입지 조건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군이 지난달 30일까지 유치 희망지를 접수한 결과 8개 읍·면 16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최대 3곳을 후보지로 압축해 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속보=보은군이 유치에 나선 2천419억 원 규모의 법무부 교정시설에 8개 읍·면 16개 마을이 유치 희망서를 냈다. <9월 23일자 13면>

전체 11개 읍·면의 73%에서 신청이 나온 셈이다. 군은 이들 마을을 최대 3곳으로 압축해 법무부에 제출한다.

보은군은 지난달 30일까지 교정시설 유치 희망 마을을 접수한 결과 8개 읍·면 16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지역은 보은읍 장속1리·신함1리(2개소), 속리산면 중판리·백현리·북암1리(3개소), 장안면 구인리(1개소), 삼승면 둔덕리(1개소), 수한면 묘서1리·질신1리(2개소), 회인면 중앙1리·갈티리(2개소), 내북면 봉황리(1개소), 산외면 원평리·오대리, 길탕2리, 문암리, 중티리(4개소)다.

법무부가 전국 4곳에 신설할 예정인 교정시설은 한 곳당 사업비 2천419억 원, 부지 19만2천㎡ 규모다. 수용인원은 1천 명이며 교정공무원 등 정규인력 25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군이 제시한 건설단계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4천729억 원, 부가가치유발 1천971억 원, 취업유발 1천234명이다. 교정시설이 최종 선정되면 해당 부지와 연접한 마을에는 주민편익시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사업비 10억 원도 지원된다.

앞서 지난달 22일 주민설명회에는 주민과 이장, 읍·면장 등 70~80명이 참석했다. 당시 주민들의 질문은 교정시설 유치 찬반 자체보다 입지 조건과 토지 매입, 주민 동의 절차 등에 집중됐다. '실제로 어느 마을이 손을 들 것인가'가 첫 관문이었던 셈인데, 접수 결과 16개 마을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제 관심은 최종 후보지가 어디로 좁혀질지에 쏠린다. 군은 부지 규모와 적정성,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 환경과 주민 수용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곳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일 각 읍·면에 알리고 12일까지 유치신청서, 11월 4일까지 세부 유치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한다. 이후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지역 여론 수렴도 이어간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인 서명은 법무부 공모 절차와 유치 건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신청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사업 타당성, 주민 수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법무부 공모 절차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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