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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의 중심 충북,'5극3특 성장엔진' 중부권 핵심거점으로 본격 도약

  • 웹출고시간2026.09.03 17:07:31
  • 최종수정2026.09.03 17:07:30

권역별 성장엔진.

ⓒ 산업통상부
[충북일보] 정부는 지난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어 프로젝트와 연계한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내놓았다. 지방 주도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역 산업과 각종 제도를 재설계하는 국토대전환 추진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과제도 제시했다. 충북이 포함된 중부권의 성장전략과 방향 등을 살펴봤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전략.

ⓒ 산업통상부
◇ 지방주도 성장으로 국토대전환…'5극 3특' 성장거점 육성 시동

정부가 지방 주도의 새로운 균형성장을 통한 국토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로 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추진 전략은 △국토 공간 재설계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지방 활력 기반 조성이다. 이를 중심으로 8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9년 8월,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3년 하반기까지 건립해 세종시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산단·연구개발·정주를 복합한 기업형 첨단도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RE100 산단 등) 등을 추진해 권역별 거점도시를 육성한다. 초광역권 간 교통망 연결도 강화한다.

전략산업 육성은 5극 3특 성장엔진 중심 특화성장이 핵심이다.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가동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성장엔진과 연계해 메가특구를 도입한다. 기업과 지역의 참여 하에 광범위한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정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

지역인재 양성과 연계해 거점 국립대에 기업 수요에 따른 인재양성과 연구거점을 육성한다. 특성화고, 폴리텍 캠퍼스 등을 활용해 전주기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지방 활력 기반 조성을 위해 기업·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투자 촉진, 지방우대 원칙으로 지원체계 전면 재설계 등이 추진된다. 지방 이전·투자 기업에 대해 세제·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수요에 맞춰 전기·용수 등 인프라도 적기에 공급한다. 행정·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정주여건 조성 방안도 마련한다.

지방우대지수를 마련해 예산 편성과정에 적용하고 균형성장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초광역계정 신설, 예타·민간투자 제도 지방우대방식 개편 등 재정·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앞으로 국무총리 주재 국토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국토대전환 추진전략을 총괄·조정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권역별·분야별 지원 계획을 구체화해 나간다.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전략.

ⓒ 산업통상부
◇ 중부권 4개 산업 반영…첨단 전략산업 글로벌 허브 육성

정부는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으로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제시했다.

충북을 포함한 중부권은 핵심 산업 4개가 반영됐다.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이다.

반도체 등 우수한 첨단산업 여건과 방산·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에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첨단 전략산업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정은 중부권이 공동 발굴한 산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한 결과다. 앞서 충청광역연합과 4개 시·도는 지난해 지역 산업 여건과 투자 수요 등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정해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

선정 산업에는 투자 인센티브(재정·금융·세제), 산업 생태계(제도·기술), 기업활동 기반(인재·인프라)을 축으로 7대 패키지가 지원된다. 정부는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2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중 40%인 80조 원 이상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등 지역별 계수를 적용해 지방 기업은 지역별로 최대 50%까지 추가 공제가 이뤄진다. 메가특구 지정, 지역 인재 양성, 산업 입지 및 정주 환경 조성 등도 추진된다.

◇ 충북,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화…'충북 경제 대전환' 실현

4대 성장엔진은 중부권 4개 시·도가 육성해 온 산업과 연관됐다. 충북의 경우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를 전략산업으로 키워오면서 기반을 갖춘 상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관련해 성장엔진 지원방안 발굴 TF를 구성하고 성장엔진 관련 기업 투자 확충,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조성, 인력양성 및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규제특례 및 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창업도시 지정 등의 과제를 발굴 추진해 '충북 경제 도약 및 대전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주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불린다.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보건의료 6대 분야 국책기관이 둥지를 트고 있다. 260여 개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1·2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거 입주해 있다.

여기에 오송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추진된다.

오창은 국내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첨단제조와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부상한데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까지 구축된다.

첨단 반도체 패키지와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꾸준히 구축하면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분석센터 등이 첨단제조와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기반이 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재·부품·장비 집적화단지가 들어선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젼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청주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가 입주해 있다. 주변 관련 기업도 여럿이다. 인프라도 좋다. 넓은 산업용지와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 비용, 우수한 교통망 확충 가능성 등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

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음성상우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등 6개 산단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면적은 2천36만㎡ 규모에 이른다. 이들 지역은 반도체 기업 입주, 기반시설 조성, 높은 접근성 등이 강점이다. SK하이닉스와 네패스, DB하이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둥지를 트고 있다.

향후 투자 전망도 밝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낸드 플래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 원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을 기존 첨단산업과 긴밀히 연계해 기업 투자와 기술 혁신,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북이 중부권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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