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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산업·농공단지 220억 투자 유치…제조기업 2곳에 일자리 90개

제일산업사·코코넛필터 투자협약…공장 신·증설로 산업경쟁력 강화

  • 웹출고시간2026.08.06 11:16:59
  • 최종수정2026.08.06 14:49:4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상호 코코넛필터㈜ 대표(왼쪽), 황규철 옥천군수(가운데), 김묘루 ㈜제일산업사 대표가 6일 옥천군청에서 충북도와 2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제조기업 2곳으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 산업기반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번 투자로 9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6일 군청에서 충북도, ㈜제일산업사, 코코넛필터㈜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옥천테크노밸리와 옥천농공단지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사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자동차용 에어 흡기호스(Air Intake Hose) 등 운송장비 조립용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제일산업사는 사업 확장에 맞춰 옥천테크노밸리 산업단지 9천145.5㎡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연면적 5천150㎡ 규모의 공장을 신·증설하고 신규 인력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수기와 샤워기 필터를 제조하는 코코넛필터㈜는 옥천농공단지 내 5천263㎡ 규모의 부지와 공장을 매입해 리모델링과 생산설비 구축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5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각각 230억원과 266억원의 매출을 올린 성장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협력업체와의 연계,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옥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군수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옥천을 새로운 투자처로 선택한 데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공장 두 곳이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22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90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될 가능성을 키웠다.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투자 유치가 산업단지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이끄는 옥천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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