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신입이라도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시도하는 사람은 직급과 관계없이 성과로 증명한다. 반대로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변화하지 않는 경험은 자산이 아니라 관성이 되고, 결국 조직의 속도를 늦추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고인물'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기업에서조차 임원급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수와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미 충분한 경력과 성과를 가진 사람들조차 다시 배우고, 다시 점검하며, 다시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있다.
플러그미디어웍스와 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일수록 그 격차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같은 도구를 쓰고 같은 환경에서 일하더라도 결과물의 수준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단순한 경험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나 집요하게 고민했는지, 얼마나 반복적으로 개선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스스로를 업데이트했는지의 차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온 지금, 이 격차는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창의력과 사고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자동화에 그친다. 반면 명확한 방향성과 깊이 있는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AI는 증폭기처럼 작동한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결과의 질과 속도에서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기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면 패러다임의 변화는 더욱 거대하다. 몇 년 뒤가 될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정확한 시점을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의 속도를 보면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니다. 손으로 직접 작업하던 많은 영역이 빠르게 대체되고 있으며, 말과 텍스트만으로 창작이 가능한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손으로 하는 일' 자체가 오히려 희소한 가치로 남게 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준비다. 나이도, 경력도, 직급도 아닌 스스로를 얼마나 끊임없이 갱신하고 있는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들어와 있다. 과거의 경험에 머무르는 순간 도태되기 시작하며, 배우는 것을 멈추는 순간 그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더 밀도 높은 변화와 실행에 있다.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