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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선거 후폭풍 확산

맹정섭, 이동석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 웹출고시간2026.07.08 17:32:22
  • 최종수정2026.07.08 17:32:21
[충북일보] 충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재검표를 앞두고 더욱 확대되고 있다.

투표지 재검표가 오는 15일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이동석 충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맹 전 후보 측은 8일 충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이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발장에는 선거 과정에서 이 시장 측이 맹 전 후보의 공약 검토 과정에 공무원이 개입한 것처럼 묘사한 영상을 언론 시사프로그램 패러디 형식으로 제작·배포했으며, 맹 전 후보의 주요 공약을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인 것처럼 왜곡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맹 전후보는 "허위 또는 왜곡된 내용이 담긴 영상이 선거기간 유권자들에게 확산되면서 공정한 판단을 방해했고, 결국 124표 차의 석패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아직 고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제출된 고발장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재검표와 형사 고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충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법적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수사와 재검표 결과가 향후 지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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