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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공원 수국 3만 주 물결…화사한 여름 즐기러 가자

새하얀 수국 절정…산책길·전망대·묘목쇼핑까지 즐기는 여름 힐링 명소

  • 웹출고시간2026.07.08 10:28:12
  • 최종수정2026.07.08 1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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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산책로를 따라 새하얀 수국이 만개해 한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의 대표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충북일보] 여름은 색으로, 그리고 꽃으로 먼저 찾아온다.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는 새하얀 수국이 끝없이 이어지는 꽃길이 펼쳐졌다. 초록 숲과 어우러진 수국 물결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고, 산책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한여름의 여유를 선물한다. 올여름 옥천을 찾는다면 꼭 들러볼 만한 여행지다.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인 옥천군 이원면에 자리한 옥천묘목공원은 최근 수국이 절정을 이루며 여름 대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총면적 20ha 규모의 공원 곳곳에는 새하얀 수국 3만 주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은 마치 하얀 꽃물결이 흐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하고, 짙은 녹음과 어우러진 모습은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여름의 정취를 선사한다.

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전망대다. 전망대에 오르면 수국으로 물든 공원은 물론 이원면 들녘과 주변 풍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생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풍경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가꾼 결과다.

옥천군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6억5천만원을 투입해 공원에 수국 3만 주를 심고, 잡초 제거와 급수 등 체계적인 관리에 힘써왔다. 그 결실이 올여름 절정을 맞으며 공원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공원을 둘러본 뒤에는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인 이원의 매력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인근 묘목농가에서는 정원수와 화훼, 유실수 묘목 등을 직접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어 산책과 식물 쇼핑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군은 공원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하는 트리가드닝파크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정원과 관광, 묘목산업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7월은 옥천묘목공원의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라며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 이원의 매력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나절 나들이 장소로,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옥천묘목공원을 추천한다. 새하얀 수국이 이어지는 꽃길을 걷고,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을 바라본 뒤 인근 묘목농가에서 초록 식물 하나를 품에 안고 돌아오는 하루. 짧은 산책만으로도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름 여행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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