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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면 저전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 선정…국비 15억 원

2030년까지 23억 원 투입…노후주택 정비·안전 인프라 확충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6.07.06 10:55:42
  • 최종수정2026.07.06 10:55: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 앙성면 저전마을 사업구상도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 저전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앙성면 저전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고령화와 노후화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9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저전마을에는 국비 15억8천만 원을 포함해 총 23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저전마을은 전체 45가구 가운데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33가구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돼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기반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11가구와 집수리 28가구를 비롯해 재래식 화장실 6곳 개선, 노후 담장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와 함께 마을 안길과 노후 교량을 정비하고 옹벽과 안전난간, CCTV, 보행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생활안전 시설을 확충한다.

활용도가 낮아진 옛 경로당은 리모델링해 주민 공동공간으로 재정비하고, 공동체 활성화 교육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랫동안 생활환경 개선을 기다려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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