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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청주·오창·오송산단 미래형 첨단산단 변모…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 웹출고시간2026.07.05 15:41:51
  • 최종수정2026.07.05 1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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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반산업단지.

ⓒ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에 최초로 조성된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구조 고도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기업 업종 확대, 기반 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계획에 맞춰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노후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도는 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내년 초나 늦어도 상반기에는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이 법에는 시·도지사는 관할구역 내 착공일 기준 20년이 경과한 330만㎡ 이상 산업단지는 구조 고도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도내 산단 중 대상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국가산업단지 3곳이다. 이 중 청주산단은 착공한 지 56년이 넘었다.

1969년 첫 삽을 뜬 후 1단지부터 4단지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산단 조성이 마무리된 것은 1989년이다.

규모는 409만8천56㎡이다. 특히 1·2단지는 지어진지 50년에 가까워 산업 기능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1996년 첫 삽을 떴다. 착공일 기준으로 올해 조성된 지 30년이 됐다. 전체 면적은 884만3천415㎡이다.

이곳은 첨단제조와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부상했고 오창산단 일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재·부품·장비 집적화단지가 들어선다.

인근 지역인 청주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에는 과학·산업 현장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된다.

이 같은 산업 현장 변화에 대응하고 산단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새로운 발전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3개 산단 중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오송생명국가산단은 2003년 공사에 들어갔다. 규모는 483만2천972㎡이며 착공일 기준 23년이 지났다.

현재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1·2생명과학단지를 토대로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했다.

이들 산단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분야 국책기관이 둥지를 트고 있다. 260여 개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도 대거 입주해 있다. 여기에 대형 프로젝트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산단 구조 고도화를 통해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각 산업단지에 대한 현황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발전 전략을 세운다. 지역 발전 계획과 연계뿐 아니라 입주 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 가치화 방안을 살펴본다.

성장 유망 산업의 배치, 산업 집적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등 정비·확충, 기업·연구소·대학 및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 등의 유치 방안도 수립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종합적인 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단지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거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3곳에 대한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마스터플랜이 세워지면 이에 맞춰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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