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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2주기' 참담했던 2년…국정조사 촉구

오송참사 2주기 추모 주간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 "참사 2주기… 안전사회 건설 다시 촉구"

  • 웹출고시간2025.07.07 17:58:54
  • 최종수정2025.07.07 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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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7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 주간을 선포하면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생존자협의회·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는 명백한 인재였지만 2년이 지나도록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경구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참사 직후 모든 기관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약속했지만 지금까지도 외면과 회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참사 원인을 밝히고 책임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2년이란 시간이 소요돼야만 하는 것인지 무력하고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사 2주기를 즈음해서 추모비 설치와 심리 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센터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경에 추모비 예산이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등은 이날부터 참사 2주기인 오는 15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이들은 오송 참사 추모 콘서트 '우리가 기억을 이을 때'(11일), 오송 참사 국정조사 촉구·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서명(9, 14일),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제(15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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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7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도와 도내 기초자치단체도 추모에 동참한다.

같은 기간 희생자 추모 현수막이 청주시 임시청사와 4개 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 청사에 게시되고, 전 직원은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희생자들을 기린다.

청주시의 경우 오는 14일 실·국장단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분향소를 찾아 공식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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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7일 참사가 벌어졌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 충북경찰청
한편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주간을 맞아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유 대행은 현장에 도착해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궁평2지하차도를 둘러보며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대피시설 등을 살펴봤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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