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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로 수출 반등

전기차 수요 감소… 신재생에너지 저장용 ESS 수출 호조 '견인'

  • 웹출고시간2024.09.29 17:05:10
  • 최종수정2024.09.29 17:05:10
[충북일보] 충북의 이차전지 수출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던 충북 이차전지 수출은 올 7월 26.7%·8월 66.3%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을 달성했다.

충북지역본부는 이같은 반등에 대해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신재생에너지 저장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수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월부터 ESS 이차전지 수출은 △6월 69.2% △7월 158.9% △8월 605.2% 등 3개월 연속 성장하며 충북 이차전지 수출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 ESS 이차전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기차(EV)용 이차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캐즘)등의 여파로 올해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충북 전체 수출액은 20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0% 하락했다.

수입액은 5억9천만 달러(-3.4%), 무역수지는 14억7천만 달러(-13.7%)다.

전기차의 수요 부진이 동일 밸류체인상의 전기차용 배터리·양극재(이차전지 소재)에 차례로 타격을 주면서 도내 수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월 양극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0.9%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 영향률에 따른 수출 증가·감소 요인을 살펴보면, 8월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양극재(영향률 139.4%) △전력용기기(27.6%) △플라스틱제품(13.8%)이다.

지난해 충북 수출품목 2위였던 양극재가 올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충북 수출 감소의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감소를 방어한 품목은 △반도체(-74.0%) △건전지 및 축전지이차전지(-35.8%) △의약품(-9.6%)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작년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하며, 이차전지도 ESS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박세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충북 주력품목 이차전지의 수출이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미국 금리인하 등 하반기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무역협회는 각종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충북 수출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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