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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추억의 '영동포도축제' 성료

23만8천 명 방문…농산물판매액 25억2천만 원

  • 웹출고시간2024.09.02 14:05:33
  • 최종수정2024.09.02 14:05:33

영동군에서 지난달 29일 개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가 지난 1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축제 기간 열린 ‘포도 판매장’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국내 최대의 포도 생산지 영동군에서 4일간 펼쳐진 '2024 영동포도축제'가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동포도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23만8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운데 포도 14억6천만 원, 기타 과일 5억2천만 원, 영동 특산물 5억4천만 원 등 모두 25억2천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른 직접 계수 방식(오전 10시~오후 9시 측정)으로 측정한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포도를 밟는 포도 밟기를 비롯해 올해 처음 선보인 포도 건강체험관 등 20여 가지의 흥미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근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 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포도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 판매품종인 캠벨 얼리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포도를 선보인 포도 판매장도 명품포도 주산지인 영동의 이미지를 살리며 북적였다.

포도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은 복숭아, 자두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당도와 상품성을 자랑하는 영동의 과일이 축제장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영동 축제 관광재단에서 무더위에 대비해 준비한 생수 3만 병과 대형그늘막, 무더위쉼터, 대형 선풍기 60대, 전기 순환 버스 7대 등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왔다.

덕분에 각 읍·면 농특산물 판매장은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전국 최고 품질의 영동 농특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포도 키즈파크, 어린이뮤지컬, 매직쇼 등 가족여행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도 축제 성공에 한몫했다.

이밖에 연계 행사로 열린 31일 열린 '19회 추풍령 가요제'는 참가자들의 화려한 무대로 이번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정영철 군수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과일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됐다"라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더 강화해 '영동포도축제'를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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