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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14 18:4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39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은 철인

39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충북도민체전 선수로 출전한 철인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제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충북도민체전 영동군 테니스 대표선수 겸 감독으로 출전한 백수영(57ㆍ영동군 재무과 기능 6급)씨가 그 주인공이다.

백씨는 영동농고 2학년에 재학하던 1971년 제10회 도민체전에 축구선수로 처녀 출전하고서 테니스, 정구 등 3개 종목을 넘나들며 39년째 현역선수로 출전 중이다.

운동이라면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13년 전까지 축구선수로 뛰던 그는 나이가 들어 체력 부담이 커지자 곧바로 테니스와 정구 선수로 변신, 선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 선수 임신 때문에 우승 멀어진 단양군 정구

제48회 도민체전 종목 가운데 여자부 정구는 단양군이 당초부터 최강의 우승전력을 자랑했으나 뜻하지 않은 선수들의 참가 불가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연은 최강의 전력을 구성하는 대표 선수가운데 2명이 임신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이 불가능해 진 것이다.

이로 인해 당초 우승후보 0순위였던 단양군 여자 정구는 예선 1차전에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가뜩이나 하위순위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단양군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제천 종합우승 빨간불(?) 긴장감 팽배

제48회 충북도민체전의 개최지인 제천시가 종합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으나 우승에 빨간불이 켜지며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시는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대부분 부전승으로 실시한 구기 종목 가운데 몇 종목이 1차전에서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우승 경쟁자인 청주시와의 맞대결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기며 안방에서의 우승을 놓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들은 남은 시합에 승부수를 띠워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해 반드시 우승기를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김태훈 기자
○ 종료 1분전 페널티킥으로 명암 엇갈려

제48회 충북도민체전 축구8강전에서 맞붙은 우승후보인 제천시와 청주시가 종료휘슬을 1분여를 앞두고 페널티킥으로 명암이 엇갈렸다.

제천시의 문전대시에 반칙을 범한 청주시로 인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 이를 침착하게 넣은 제천시가 승리해 1대1의 박빙의 대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같은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대해 청주시 선수들은 한때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를 했으나 결국 주심의 선언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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