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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8 11:09:32
  • 최종수정2023.06.08 11:09:32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3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 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개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던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 개조사업을 협약해 하나로 통합 지원한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전체 사업비 430억 원(국비 290억 원, 군비 140억 원)을 투입해 5개 유형 8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보은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수한·탄부·산외·장안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각 40억 원), 마로면 한중리 취약지역 개조사업(15억 원), 농촌형 교통 모델 (15억 원), 농촌 공간 정비사업(50억 원) 등이다.

군은'어디서나 살기 좋은 보은, 정주 환경이 쾌적한 보은, 일자리가 생기는 보은,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농촌협약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매력 있고 활력 넘치는 행복 생활권 보은을 조성,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절실함과 군 협약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온 힘을 쏟았다.

주관부서인 미래농촌전략실도 지난 2021년부터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읍·면 주민 의견수렴, 협약위원회 개최, 행정협의체를 통한 업무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최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지난 4월 선정된 죽전지구 도시 기반 조성사업과 더불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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