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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8 11:11:40
  • 최종수정2023.06.08 11:11:40
[충북일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증평군은 군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증평군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이 아동의 관점에서 적절하게 배분되고 있는지를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을 중심으로 분류해 분석 정리한 예산서다.

올해 증평군의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예산 2천584억 원(일반회계 기준)의 16.8%를 차지하는 433억 원으로, 15개 부서가 20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별로 보면 '놀이와 여가'부문이 3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교육환경'은 30.10%, '건강과 위생' 20.61%, '생활환경' 12.33%, '안전과보호' 3.59%, '참여와 시민의식' 1.25% 등으로 예산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친화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분석해 아동정책을 수립하고 보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으로 아동친화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진행하는 4기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아동위원 23명) 회의에서 증평군의 아동친화정책을 탐구하고, 이에 대한 아동위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아동친화예산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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