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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피아노·오보에 앙상블 '벨코첼리' 관심집중

충청권 예술단체 이건희 음악가 등 5명 구성

  • 웹출고시간2023.06.07 14:57:08
  • 최종수정2023.06.07 14:57:08

충청권 청년예술단체 '벨코첼리'가 지난달 7일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권 청년예술단체 '벨코첼리'가 눈길을 끈다.

벨코첼리는 이건희·김신석·이진경 첼로 연주가와 윤우나 피아노 연주가, 이소연 오보에 연주가 5명으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이다.

불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bello)'와 함께라는 뜻의 '코(co)', 첼로를 뜻하는 '첼리(celli)'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클래식,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뮤지컬 넘버,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7일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너에게'를 주제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공연에서 젓가락 행진곡과 베토벤 메들리,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테마, 제주도의 푸른 밤, 신아이랑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채웠다.

이건희 벨코첼리 대표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된 앙상블과 신선한 레퍼토리, 벨코첼리만을 위한 맞춤 편곡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활동할 계획"이라며 "청주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차세대 음악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관현악과를 전공했으며 벨기에 아카데미 브렌르콩트를 졸업했다.

대전예술의전당 DJAC오케스트라 수석단원, 하트하트재단 후원 라온앙상블 지휘자를 역임한 뒤 현재 충북청소년교향악단 부지휘자를 맡고 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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