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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미선나무잎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신청

"미선나무 잎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 도와"

  • 웹출고시간2023.06.07 11:26:14
  • 최종수정2023.06.07 11:26:14
[충북일보] 괴산군은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이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항비만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은 미선나무식품화 사업으로 미선나무 잎 추출물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발견하고 전(前)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추진한 인체적용시험은 지원자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했다.

체지방량 전체, 체지방률 등에서 유의한 변화를 확인했다.

사업단은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지난달 신청했다.

미선나무식품화 사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60억 원의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미선나무 활용 가공식품 개발, 미선나무가공센터 구축,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미선나무를 여러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약처 승인이 나면 미선나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새로운 대체 농작물로서 미선나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는 유일한 1종 1속으로 괴산군의 상징 꽃이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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