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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예술단, 3일간의 청주 피크닉콘서트 '성료'

2만여 명의 시민 찾아

  • 웹출고시간2023.06.04 15:00:16
  • 최종수정2023.06.04 15:00:16

청주시립예술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펼친 청주피크닉콘서트 무대 모습.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한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콘서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3 기록문화주간' 행사 일환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3일간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2만5천여 명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돗자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했다.

첫째 날인 2일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청주를 두드리다'를 테마로 청주시민의 감성과 심장을 두드리며 한국의 춤사위와 신명나는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3일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청주를 노래하다'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고, 아름다운 청주를 노래했다.

청주 출신의 음악가인 박영희 선생의 곡 연주와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으로 청주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 셋째 날은 지역의 예술인들과 유명 가수가 함께한 '청주를 들썩이다'를 주제로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에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으로 찾아와 성원해 주신 시민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속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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