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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4 14:43:26
  • 최종수정2023.06.04 14:43:26
[충북일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아 수천만 원을 범죄 조직에 전달한 20대 여성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며 B씨에게 500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 3명에게 3천1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23일 서울 강북구의 한 카페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C씨의 명의로 보험증권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죄수익의 행방을 은폐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의 수거책 역할을 담당했다"며 "범행으로 인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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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