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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총 8개 작품 선정

'신규발굴' 6건… 청주 문화유산 다양한 장르로 기록

  • 웹출고시간2023.05.31 18:18:41
  • 최종수정2023.05.31 18:18:41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31일 2023 문화도시 조성사업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최종 선정작 8편을 공개했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유산 기록을 소재·주제한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콘텐츠 발굴·제작하고자 한 사업이다.

지원 규모 1억200만 원의 이번 '메이드인 청주' 최종 선정 작품은 지속육성 2건, 신규발굴 6건으로 총 8건이다.

최대 3년간의 지속 지원으로 작품의 고도화와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환경을 조성하는 '지속육성'분야는 2022년 신규지원작인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와 2021년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 지원대상작 직지 주제형 전통 타악 코미디 음악극 '창작연희 파란설화'(놀이마당 울림)다.

선정 작품들에는 각각 3천만 원과 2천6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신규발굴'로 선정된 작품은 △문학(2건) 문학콘서트 '청산별곡淸産別曲- 다시 새기는 청주淸州의 유산遺産(내륙문학회)'·수필집 발간 '청주, 수필로 그리다(최한식)' △시각예술(2건) 근현대 미술인과 작고한 서예가의 작품전 '충북 근현대 명가전Ⅱ(충북미술협회)'·종이를 매개로 제작된 기록 중심의 예술작 전시 '종이와 예술적 기억방법(그어떤)' △공연예술(2건) 창작국악 'Cheongju Audiovisual Interactive Art 박팔괘(박팔괘가야금병창보존회)'·창작무용 '청주, 코레아우라(사단법인 글로벌문화예술협회)' 총 6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신규로 발굴된 6작품과 지속지원을 받게 된 2작품까지 올해의 '메이드인 청주' 선정작 8편 모두, 작고 예술인 등 청주의 사람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장르로 기록해 조명하고자 하는 사업 취지에 그 어느 때 보다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선정작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 예술기록주간까지 순차적으로 시민을 만나게 된다.

모든 작품의 공개 일정은 추후 문화도시 청주 공식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안내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www.cjculture.org)과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 전화(043-219-103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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