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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협력관계 강화되길"

정우택 국회부의장,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회담
금융기관 조속한 인가 및 비자 발급 관심 당부

  • 웹출고시간2023.03.21 17:24:42
  • 최종수정2023.03.21 17:24:42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의회 협력 확대와 인적·경제적 교류 방안에 대해 회담하고 있다.

ⓒ 국회사무처
[충북일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의회 협력 확대 및 민간 차원의 인적·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0일 국회 접견실에서 가진 회담에서 "지난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정부와 민간 영역을 포함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결과"로 평가한 뒤 "특히 경제 분야에 조예가 깊은 하이 부의장과 함께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이야기함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해마다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30년이 되기 전에 교역규모가 1천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아세안(ASEAN)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가 실질적 차원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요소수 사태 때 베트남에서 많은 도움을 준 사실을 기억한다"며 "이를 계기로 희토류 공동 개발 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베트남 진출 기업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인가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뒤 한국 기업·거주민의 베트남 비자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국 관리 면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 부의장은 "양국의 협력 강화는 국가의 번영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화답한 뒤 "이를 위해서는 핵심기술 공유 등과 같은 경제협력뿐 아니라 정치, 국방·안보, 노동·문화, 의회협력 및 한반도 비핵화 등 다양한 영역에 있어서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 차원의 고위급 교류를 통해 이러한 협력 강화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길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김태년 의원과 부회장인 홍성국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김희재·유상범·이종성 의원, 원우혁 부의장 비서실장, 나아정 의회외교정책심의관 등이 함께 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해 의원 6명이 배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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