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선진 하수도시설 운영관리 "눈에 띄네"

영동군 하수처리장 전경.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선진국형 공공 하수도시설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재 군은 2곳의 공공하수처리장과 33곳의 마을하수처리장, 1곳의 분뇨처리설을 철저히 운영하며 전체 408.8km의 하수관로를 유지 관리하고 있다.

만계·가곡·장척·범화·강진 5개 지구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해 지역 전반의 위생 환경 상태를 끌어 올렸다.

지난 7월 태양광·지열·소수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만들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300kw)도 설치했다.

이외 지역 곳곳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축산단지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추진해 하수 관리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2022년도 공공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유역청 별 우수기관(상금 500만 원)으로 뽑혔다.  이 평가는 하수도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군은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고,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하수도 부문 전국 최고의 행정력을 입증했다.군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