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드론 이용해 멧돼지 기피제 2차 살포 추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 웹출고시간2022.12.07 10:19:53
  • 최종수정2022.12.07 10:19:53

충주시가 드론을 이용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8일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

올해 들어 ASF는 강원·경기지역 돼지농가에서 7차례 발생했다.

특히 감염축 발생지역이 경북 상주·영주까지 확대되는 등 기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다.

충주에서도 지난 1월 수안보면에서 ASF감염축이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4차례나 발견되는 등 감염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런 상황에서 ASF바이러스의 양돈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를 1차 살포한 데에 2차 살포를 실시한다.

기피제 살포 활동은 충주시와 충주한돈협회의 민·관 협동방식으로 추진되며, 날씨·기온 등의 사항을 고려해 8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는 1차 살포 이후 멧돼지 출몰 빈도와 접근 주기 등을 확인한 결과, 기존 걸이형 기피제보다 항공 살포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 살포를 진행하게 됐다.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으로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지역에까지 살포가 가능해 방역에 있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항공 살포용 멧돼지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빗물·눈 등에도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시는 양돈농가 전담 방역차량을 3대 배정해 지역 내 양돈농가, 사료회사, 도축장 등 양돈관련 축산시설 인근 주요 도로와 야생멧돼지 ASF감염축 발생지 등에서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등 긴급 가축방역 소독물품, 구서·구충제를 공급하는 등 ASF 차단방역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ASF가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와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외부 출입자,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