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을 워케이션 중심지로"시민 제안 '대상'

5일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최우수·우수 등 5건

  • 웹출고시간2022.12.05 16:57:19
  • 최종수정2022.12.05 16:57:19
[충북일보]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 일과 여가가 어우러진 '워케이션' 중심지로 육성해 일하기 좋은 젊은 도시로 만들자는 시민 제안이 나왔다.

세종시는 5일 반곡동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제2회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여성·신중년, 노인·장애인, 지역산업, 소상공인, 고용의 질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9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상인 세종특별시장상은 '기업 문화의 중심지로의 성장, 세종형 워케이션 기업 육성'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원영 씨가 선정돼 20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 씨의 아이디어는 세종에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워케이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해 여가를 즐기며 업무를 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창의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도모하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우수상은 안전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결해 안전사고 제로 세종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세종 안전사고 제로(Zero) 추진단'(이재인) 제안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안전추진단을 구성해 관할 소방서, 경찰과 협업을 통해 지역별 시설물을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청년 고용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우수상(세종지역인적자원위원장상)에는 △네버랜드, 우리의 젊음은 영원하리 △소상공인의 위생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미스터리 세종 클리너 △커피박 수거△재활용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을 고도화해 향후 일자리 정책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고용을 창출하는 길"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의 제안을 활용해 일자리 넘치는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핵심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레이크 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가 선정됐다.

취업취약 계층인 청년, 여성, 노인 등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제일에듀스(대표 곽제일)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돼 세종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 청년·벤처·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 김동현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 양진수 △세종테크노파크 윤관진 씨가 세종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