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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하늘과 육상에서 체육대회 연이어

학생 롤러대회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풍성

  • 웹출고시간2022.11.29 13:25:27
  • 최종수정2022.11.29 13:25:27

단양군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상고온에서 갑작스럽게 추워진 겨울을 맞은 단양군에서는 하늘과 육상을 넘나드는 전국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며 체육인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라인 롤러대회,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 골프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가 단양군에서 연신 펼쳐지고 있다.

제1회 도담삼봉배 인라인롤러(슬라럼) 대회가 29일 오후 2시 단양읍 미소지움APT 앞 다누리복합문화광장에서 열렸다.

단양군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주최하고 단양군청, 단양군교육지원청, 단양군의회, 충청북도롤러스포츠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내 모든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군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단양군 국가대표 출신과 지역선수로 구성된 인라인롤러 시범과 강습을 시작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목은 부별 20∼60m까지 라바콘 빠져나가기로 펼쳐졌으며 경기에 임한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과 웃음소리는 지켜보는 관중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행복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하늘의 자유로움을 수놓는 제1회 만천하스카이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도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활공장에서 치러진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이착륙이 쉽고 수려한 풍경과 적당한 풍향, 고도를 갖춘 단양 활공장은 천혜의 항공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외 항공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해 텐덤 정밀착륙 부분, 크로스컨트리 부분, 일반 동호인 부문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4일에는 2022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종별은 6개 부로 남자클럽 3부, 6인제 부, 16세 이하 중등부로 치러지며 선수단과 임원단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 달 4일에는 대호단양컨트리클럽에서 지역 내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7회 단양군수배 골프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골프대회는 '꿈과 희망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매년 이웃과 학생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 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행사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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