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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1동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로 복지사각지대 지원

지역 4개 아파트에 마련
'이웃이 이웃 돕는' 기능

  • 웹출고시간2022.11.28 17:10:01
  • 최종수정2022.11.28 17:10:01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

ⓒ 용암1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특화사업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성화에 나섰다.

용암1동(동장 채희삼)은 지역 내 △우미린 에듀포레 △시티프라디움1차 △대성베르힐 2차 △중흥마을 덕일마이빌 등 4개 아파트에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가 마련됐다고 28일 밝혔다.

용암1동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특화사업인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는 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긍정적인 기능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암1동은 이번 4개 아파트를 시작으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밀착형 지역복지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아파트 내에서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가 운영되고 있음을 홍보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주민들이 기탁한 생필품 등으로 가득찬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는 말끔히 정리정돈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훈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종수 우미린 에듀포레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지역 주민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용암1동과의 협업을 통해 이 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채희삼 용암1동장은 "주민들의 이런 노력에 화답해 지역복지 특화사업 활성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움츠렸던 지역복지에 기지개를 켜고 지역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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