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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확대로 정보격차 없는 청주 만든다

시, 올해 중 버스정류장 390여곳에 구축
공원 등은 올해 12곳·내년 10곳 확대
내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불편 최소화

  • 웹출고시간2022.11.27 15:07:40
  • 최종수정2022.11.27 15:07:40

청주시가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정류장과 공원, 공공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명암저수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서비스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

청주시는 유동 인구와 이용객이 많은 사창사거리 버스정류장 등 390여 개소에 올해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은 2023년 1월부터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버스 정류장 공공와이파이는 'WiFi 6E'다.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빠른 속도가 제공된다. 접속 방식은 일반접속과 보안접속 두 가지로 구분돼 보안 수준이 높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설치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통신사, 통신 요금은 청주시가 각각 부담한다.

자세한 접속 방법과 위치는 공공와이파이 안내 사이트(www.wififr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외 청주 지역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479대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시는 공원과 공공시설에 대한 공공와이파이도 확대한다.

명암저수지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서원분관 등 3개소 다중이용시설 공공와이파이 인프라가 확대됐다.

평생학습관 상당분관에선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현재까지 4개소를 포함해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문암생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10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위한 시범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대학교 중문 부근 교차로와 골목 9개 구역을 선정해 이달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 사업비 1억2천400만 원을 투입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에 약 900여 개소의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됐다. 이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의 부재로 장애 발생 시 시민 신고에 의존하고 있어 설치기관이 다른 경우 연계시스템이 없어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

이에 시는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경미한 오류는 원격제어로 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현황 등 데이터 수집·분석도 가능해져 향후 공공와이파이 사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더 좋은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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