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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상 시인, 제5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

수상작 '밤송이와 까치집'

  • 웹출고시간2022.11.23 15:42:29
  • 최종수정2022.11.23 15:42:29

김종상(가운데) 시인이 제5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원문화재단
[충북일보] 제5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김종인 시인이 선정됐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최근 충주시청 국원성 회의실에서 올해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김 시인의 가족과 문학계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족자), 상패(도자기),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 권태응 문학상은 2021년 국내에서 초판으로 출간된 동시집 169권을 대상으로, 문학 관련 전문 단체에서 추천받은 5명의 심사위원이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치열한 토론을 통해 김종인 시인의 작품 '밤송이와 까치집'을 최종 선정했다.

1935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김 시인은 1955년 안동대학교(사범본과)를 졸업한 이후 초등학교에서 53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동시, 동화, 시, 수필을 써 왔다.

1958년 '새교실'에 소설 '부처 손'이,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 위에서 보면'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올해는 50번째 동시집 '고갯마루와 돌부리'를 출간했다.

김 시인은 "권태응 선생의 시는 토속적인 내용을 소재로 많이 하고 있는데, 나의 삶과 견줘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항일시인으로 활동한 권 선생을 평소부터 존경해 왔는데 올해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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