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소방서 김상규 소방사, 휴가 중 선박 화재 진압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아

  • 웹출고시간2022.11.22 13:45:02
  • 최종수정2022.11.22 13:45:02
[충북일보] 충주소방서 한 소방관이 휴가 중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화제다.

주인공은 충주소방서 앙성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상규(29) 소방사다.

김 소방사는 지난 18일 고향 경남 통영에서 휴가 중 발생한 선박화재를 빠르게 대처해 연소 확대 저지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는 가족과 휴가는 보내는 중에 이날 오후 11시 30분경 통영시 도산면 인근 선착장에서 폭발이 2회 정도 나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그는 선박 화재를 인지했고, 가족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뒤 집에 있던 소화기를 갖고 선착장으로 이동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그는 소화기 1개와 인근 바닷물을 이용해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착장은 1년 전에도 같은 유형의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당시 초기 진화에 실패해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는 지역인 만큼 김 소방사의 화재 진압 활동은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김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1년 전 같은 장소에서 큰 화재가 있었던 터라 생업과 연관된 어민들의 소중한 어선들을 보존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