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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24 09:53:15
  • 최종수정2022.10.24 09:53:33
[충북일보] 천태종 종단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2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 광장에서 통일문화제를 개최한다.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불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개막되는 사진전에서는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개성 일대 문화유적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열반 921주기를 맞아 '지관차법 시연'이 이어진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큰길을 열어가겠다. 남북의 간극을 좁혀주는 좋은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는 민간과 종교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불교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무원 스님은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고,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와 삼룡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

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문종의 넷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해 개성 오관산에 한국 천태종을 새로 세운 천년고찰로, 16세기 화재로 전소한 것을 2002∼2002년 납북 합작으로 복원했다.

천태종은 기와 약 46만장과 묘목 1만 그루 등을 지원해 2005년 복원을 마무리했으며, 이는 남북 종교문화 교류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데 당시 개성영통사복원위원회 단장이 무원 스님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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