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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화사, 오는 22일 '칠존석불 문화제'

나한상 그리기 등 체험… 순헌왕후 다례제 진행

  • 웹출고시간2022.10.19 17:11:00
  • 최종수정2022.10.19 17:11:00

청주 용화사가 지난해 진행한 칠존석문 문화제에서 봉행됐던 순헌왕후 다례제 장면

ⓒ 청주용화사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충북 청주 용화사가 오는 22일 '칠존석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19일 용화사에 따르면 이 절은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이었다가 고종의 총애를 받아 후에 순빈으로 책봉된 엄비의 명으로 지난 1902년 청주 지주 이희복이 창건한 사찰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이다.

용화사 터는 고려 후기의 큰 사찰인 사뇌사 터일 가능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라는 설도 있다.

1993년 무심천 제방 확장 공사 당시 용화사 주변에서 발굴된 사뇌사 유물 400여 점은 청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용화사는 1989년 보물 985호로 승격된 석조불상군의 설화와 불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2018년 문화재청 지원의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사찰에 선정됐다.

이후 불교 문화를 비롯해 다문화 체험, 문화재 답사, 인문학 강의 등을 청주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이번 칠존석불 문화제에서 용화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화보전·지화연꽃 만들기, 캘리그라피, 민화·나한상 그리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 사찰을 창건케 한 엄비를 기리는 순헌황귀비 영월 엄씨 숭모다례제를 봉행하고 판소리 한마당인 '용화사의 전설'과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용화사는 오는 11월까지 전통 산사 문화재 체험과 순헌왕후 다례제, 사찰음식 체험, 칠존석불 음악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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