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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공사, 만천하 체험프로그램 성료

관광약자와 "아름다운 동행, 함께 걷는 단양"

  • 웹출고시간2022.10.17 13:17:31
  • 최종수정2022.10.17 13:17:31

단양관광공사가 마련한 관광약자(장애인)와 함께하는 만천하 체험프로그램 침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관광1번지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지역의 관광약자(장애인)와 함께하는 만천하 체험프로그램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어려움으로 단양 관광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단양 거주 장애인 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풍철 관광객들의 동선을 해치지 않기 위해 1차(사단법인 장애인단체연합회), 2차(다래동산)로 나눠 이뤄졌다.

이날 행사 진행에는 공사 직원들이 동행해 참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한 만천하 체험을 도우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전망대에 올라 온몸으로 아름다운 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전망대는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것이다'라는 대중의 편견을 깨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신경주 단양관광공사 사장권한대행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시행하기 어려웠던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며 "2022년 1월 1일 공사출범에 따라 앞으로 관광공기업만의 특색있는 사회적약자 지원사업 지속 발굴로 행복한 단양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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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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