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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양곡은행나무축제 15일 개막

다음 달 20일까지…문화·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

  • 웹출고시간2022.10.13 13:05:21
  • 최종수정2022.10.13 16:18:44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지난해 사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의 양곡은행나무축제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문광면은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2022 양곡은행나무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양곡은행나무축제는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가수 김산하 공연, 추억의 사진전시회, 은행나무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또 은행굽기 체험,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등 체험행사가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노력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만들었다.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황금빛으로 물들게 하는 가을 단풍철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저수지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황금색 은행나무가 수면에 투영되면서 몽환적인 풍광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가을 아침 문광저수지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사진작가들이 카메라 앵글에 담는 모습이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철 되면 문광저수지에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이유다.

해마다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관광사진을 발굴하고자 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이 올해까지 14차례나 문광저수지에서 열렸다.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문광저수지와 은행나무 가로수를 배경으로 금상을 받은 사례가 4회(28.6%)나 된다.

김철기 축제추진위원장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저수지 수면 위에 투영되는 환상적인 장관이 올해도 펼쳐질 것"이라며 "찾아온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고 가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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