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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0 13:17:37
  • 최종수정2022.10.10 13:17:37

영동군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이번 축제장 모습.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 축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지난 8월 영동포도축제에 이어 군에서 100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조성 중인 힐링관광지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간 구성을 짜임새 있게 했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타북식과 숭모제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악의 흥과 정겨움이 영동의 가을하늘을 물들이며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의 명성을 이었다.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한 명품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다양한 영동의 와인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이번 축제는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와인 족욕, 마리아주·와인에코백만들기 등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몄다.

군은 축제 기간 12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와인 시음·판매장이 인기를 끌었다. 농가형 와이너리 32곳이 참여해 1만4천여 병(2억2천만 원 어치)의 와인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판매 운영시간 연장과 경관 조형물·대형 토피어리 설치하고, '와인의 밤' 같은 야간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존을 운영해 환경의 중요성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시도한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는 현장 댄스 타임 등을 운영해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참가한 '2022 영동세계민속축제'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유치'를 위한 문화행사의 장이 됐다.

축제를 지휘한 정영철 군수는 "3년의 기다림 속에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정성 들여 준비한 축제여서 그런지 한 단계 더 도약한 느낌이다"며 "앞으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국악을 대한민국 중심 영동에서 꽃피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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