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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0 12:55:48
  • 최종수정2022.10.10 12:55:48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증평인삼골축제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인삼직거래 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

[충북일보] 증평인삼골 축제가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증평의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펼쳐졌다.

증평군에 따르면 인삼골 축제는 청주와 진천 등 주변 시·군 축제와 일정이 겹쳤지만 방문객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군의 자체 집계결과 3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체험·음식점 판매 등 총 매출액 26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증평인삼골축제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인맥파티를 즐기는 주민들.

군은 3년 만에 열린데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 각종 조형물과 화려한 야경,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특산물(인삼, 홍삼포크 삼겹살)의 저렴한 판매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는 4일 간 개막식 및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증평인삼골 인맥파티, 인삼골 합창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등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사회복지박람회, 사생대회, 백일장, 증평인삼·MBC충북산악자전거대회, 주민화합풍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증평인삼골국악한마당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도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야간에 운영된 인맥(인삼+맥주)파티는 남녀노소 함께 신나는 EDM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2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26개 팀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행사장 한편에는 별천지삼천지 축제와 연계한 인삼존을 마련해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증평인삼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체험존과 민속체험존에서는 천체관측과 에듀팜벨포레 체험, 장뜰쌀 떡메기체험 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미루나무숲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했으며 CU와 제휴해 편의점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체류시간 연장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선 6기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군 개청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더욱 알차고 풍부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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