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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충북도의장 "의정비 현실화 필요"

도의원 63%가 전업 의원… 의정비심의위 30일

  • 웹출고시간2022.09.27 17:24:42
  • 최종수정2022.09.27 17:24:42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의정비 인상 심의를 앞두고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황 의장은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3가지 기준안을 놓고 의원 총회를 열어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고려해 3.9% 인상을 (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장은 "도의원 35명 중 22명이 전업 의원인데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의정활동 소요비용도 충당해야 한다"면서 "원거리 거주 의원들은 청주를 오가느라 연료비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 있는 분들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지방의회 수준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우수 조례 제정 등을 이끌도록 하는 것이 의회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은 법률로 보수 규정을 정해놨는데 같은 선출직인 지방의원은 매번 의정비를 심의해 논란이 생기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기형적인 제도 개정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도의회 의견을 포함해 재정능력, 공무원 보수인상률,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적정한 의정비 규모를 책정한다.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법정액인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 외에 월정수당을 현행 3천900만원에서 5.7% 인상해달라는 의견을 의정비심의위에 제출했다.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해 현재 5천700만원인 연간 의정비 총액이 222만원(3.9%) 인상된다.

심의위에서 정한 의정비 인상률이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4%보다 높으면 주민 여론조사와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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