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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새빨간 단양오미자 수확 한창

생육조건 좋아 품질과 효능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

  • 웹출고시간2022.09.21 11:10:32
  • 최종수정2022.09.21 11:10:32

단양지역 한 농가에서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충북일보] 청정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면서 이달 하순까지 총 170여t의 단양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오미자는 소백산과 금수산 주변을 중심으로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가곡면 어의곡리, 적성면 상리와 하리, 소야리 등 7개 마을 244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지난 1997년 처음 단양에 보급된 단양오미자는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 15㏊ 규모로 시작됐다.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 한때 132㏊까지 면적이 늘었으나 오미자 재배 농가수 감소로 인해 규모가 감소해 현재 절반 수준인 72㏊밖에 되지 않는다.

단양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아 품질과 효능이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한 명품 농산물로 손꼽힌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 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 열매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고 있다.

단성면 벌천리 김종만 이장은 "현재 오미자 소비가 많이 되지 않아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1㎏당 직거래는 1만2천 원, 도매로는 8천 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자는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하며 갈증해소와 미량 영양소 보충은 물론 열량이 적어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료로도 좋다.

오미자는 말리더라도 속까지 완전히 건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구매 후 반드시 냉동실 보관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오미자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이 고우며 저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며 "단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우수 농산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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