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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유망학과로 '반려동물과'가 뜬다

충청대 개설 1년 만에 모집인원 늘려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서비스 수요증가
훈련·간호·미용·돌봄 필요인력 양성

  • 웹출고시간2022.09.15 16:04:07
  • 최종수정2022.09.15 18:52:46

충청대 학생들이 대학운동장 옆에 마련된 반려견 훈련장에서 실습하고 있다.

ⓒ 충청대
[충북일보] 2023학년도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해마다 학령인구 감소로 미달사태를 겪는 지방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방전문대의 경우 수시원서 접수를 일반대학(마감 17일)과 동시에 시작하면서 1차 마감일을 다음달 6일까지 늦췄지만 신입생 모집이 쉽지 않다.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내세우고 있는 유망학과는 항공서비스학과, 미래자동차과, 컴퓨터드론과, 반도체전자과, 헬스케어과, 이차전지과,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 식의약품분석과, 반려동물과 등으로 다양하다.

전문대학마다 선보이는 이색학과 가운데 충청대의 '반려동물학과'가 눈에 띈다.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수가 1천5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21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2015년 1조8천여억 원에서 2021년 3조7천여억 원으로 6년 만에 2배 성장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2만여 곳이며 종사자 수는 2만5천여 명에 이른다.

반려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려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충청대가 처음으로 지난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고 올해 학과 모집정원을 45명으로 늘렸다.

반려동물과 최선아 교수는 "초창기 반려동물 시장은 분양에 한정돼 있었으나 지금은 미용, 카페·호텔, 펫 푸드 등으로 산업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시대흐름을 반영하듯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9 한국직업정보' 보고서에는 앞으로 10년 후 일자리증가 직업 30개 가운데 동물보건사와 반려동물미용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충청대 반려동물과는 훈련, 간호, 미용, 돌봄 등 늘어나는 여러 가지 반려동물 서비스 직업에 맞춰 필요한 인력과 반려동물 관리전문가를 양성한다.

실습위주의 강의,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개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분야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사, 훈련사, 미용사, 동물매개심리 치료사,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 장례사, 반려동물 관련 창업(펫푸드제조, 카페, 호텔, 유치원 등) 등 다양하다.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청대는 유망직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 인증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대학운동장 옆에 대형 반려견 훈련장도 오픈했다.

최선아 교수는 "앞으로는 동물병원에서 종사하려면 국가고시를 보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며 "반려동물보건사 인증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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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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