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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특수학교 냉·난방기 노후화 심각

2대 중 1대 교육부 교체 기준 12년 넘어
20년 이상 22.7%·30년 이상 3.29% 달해
서동용 "아이들 건강과 직결…신속히 교체해야"

  • 웹출고시간2022.09.14 18:07:45
  • 최종수정2022.09.14 18:07:45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냉·난방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난방기 2대 중 1대는 교육부 교체 기준인 12년 이상 사용 중이었고 10대 중 2대는 20년이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에게 제출한 '2022년 8월 기준 전국 시·도별 학교 냉·난방기 설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학교에는 총 6만2천284대의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었다.

교육부 교체주기인 12년을 넘겨 아직도 운용 중인 냉·난방기가 3만2천171대(51.65%)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36.37%)보다 무려 15.28%p 높았다.

설치된 지 20년도 넘은 냉·난방기는 22.72%인 1만4천145대에 달했다. 이 또한 전국 평균(6.21%)을 16.51%p 넘은 수치다.

사용 연수가 30년 이상 된 냉·난방기는 2천54대(3.29%)나 됐다. 전국 평균은 0.87%였다.

서 의원은 "냉·난방 설비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냉·난방기 교체 예산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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