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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협 이제택·장점식씨 부부, 57회 새농민상 본상 '대통령상'

충북서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재배 성공 일궈

  • 웹출고시간2022.08.15 16:23:12
  • 최종수정2022.08.15 16:23:12

이종호(왼쪽 세번째 부터) 농협 충주시지부장,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 이제택씨, 장점식씨, 김인승 충주시새농민회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57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진행된 '57회 새농민像 본상'시상식에서 충주농협 조합원인 이제택·장점식씨 부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6년부터 전국에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제택·장점식씨 부부는 1989년부터 400여평의 시설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본격적인 농부에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토마토 재배 농가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을 우려해 대체 작목을 고민하다 2000년부터 충북에서는 생소한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만감류는 충주지역의 온도와 기후 조건이 맞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부부는 제주도 감귤 재배농가를 방문해 묘목 재배방법, 병해충 방제, 퇴비 시비량 등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고 한다. 이를 통해 현재는 3천평(9천917㎡) 대형 시설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씨 부부의 만감류는 제주산 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선진 농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매년 부부의 농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이씨 부부는 "새농민회원으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동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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