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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공실 최소화 대책 '촉각'

오늘 최민호 시장 직접 발…획기적인 정책이냐 그나물의 그밥이냐 관심 집중

  • 웹출고시간2022.08.08 10:21:13
  • 최종수정2022.08.08 10:21:13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직접 밝힐 상가공실 최소화 대책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최 시장이 개별사안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취임후 사실상 처음이다.

그만큼 사안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최 시장이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의 상가공실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후보마다 각양각색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마치 금방이라도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톤을 높였다.

그만큼 세종에서 상가공실 문제는 오래된 '숙환'이었고, 세종시의 어두운 뒷그림자였다.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상가공실 문제를 둘러싼 안타까운 사연은 세종의 우울한 단면이 된지 오래다.

지금도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많은 상가는 입주자를 찾지 못해 을쓰년스럽다. 시내 주요 중심가도 마찬가지다. 행정중심도시를 넘어 세계 초일류 명품도시를 꿈꾸는 도시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러한 세종의 '아킬레스건'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4기 들어 첫 세종시의 공식 입장이 이날 발표되는 만큼 지역 경제계,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들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얼마나 색다르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지, 아니면 과거 정책을 약간 손질해 포장만 그럴싸한 대책을 내놓을지 모두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최민호 시장도 당선인 시절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때마다 대책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내부적으로는 '시장 지시사항 2호'로 명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정도로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왔다.

이처럼 최 시장이 당선 이후 인수위를 거쳐 꼭 2개월이 지나 상가공실화최소화 대책을 발표하는 것인 만큼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눈과 귀가 최 시장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상가공실최소화 대책은 도시계획 개선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용용도 완화와 전면공지 개선 확대 등 도시계획 개선을 통해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는 물론 취임후에도 상가공실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 만큼 이날 발표할 대책에 관심이 크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제도적 검토와 여론 수렴 등 오랜 논의와 협의과정을 통해 이날 공표되는 세종시의 상가공실화 최소화대책이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마중물'이 될 지, 아니면 과거정책의 답습에 그칠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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