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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친구청소년쉼터, '2022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성공

청소년 기부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사용

  • 웹출고시간2022.08.07 13:09:51
  • 최종수정2022.08.07 13:09:51

충주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우크라이나전쟁 난민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전거 하이킹 기부챌린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가정밖청소년들을 위한 생활복지시설인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최근 우크라이나전쟁 난민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성공리에 마쳤다.

쉼터 청소년 10명은 'GOD bless you, 우크라이나'를 외치며 제주환상자전거길 250㎞ 완주에 성공했다.

이 도전에 기부챌린저로 225명의 개인 기부자와 85곳의 단체가 함께 해 목표액(1천만 원)보다 더 많은 총 기부금 1천724만8천 원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참가자 대표로 친구청소년쉼터 허경회 소장과 정한빈 입소생이 참석해 기부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전했다.

충주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우크라이나전쟁 난민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전거 하이킹 기부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생존을 위한 식량과 아동보호,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의 비용으로 월드비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전에 앞서 청소년들은 4개조 2코스로 나눠 대열 유지, 수신호 전달 등 안전교육을 받고 충주 탄금대에서 월상리까지 약 30㎞의 거리를 달리는 사전훈련을 마쳤다.

'위기청소년에서 기부청소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자전거로 목표코스를 달려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다.

쉼터 청소년들은 지난 5년간 자전거로 총 1천600㎞를 달려 6천3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도움을 받기만 하던 위기청소년들의 착한 도전 소식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에 더욱 큰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는 청소년복지시설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전국 1개소)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가자 대표로 참석했던 정한빈 이용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저보다도 어린 동생들이 부모를 잃고 집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든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멀리서나마 응원하며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서 용기를 얻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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