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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재고와 함께 떠오르는 '영재교육'

충북교육청 영재교육원 17곳 운영
영재학교 39곳에서도 수업 진행
도내 초·중·고생 1천755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2.07.06 18:03:32
  • 최종수정2022.07.06 18:03:32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AI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도내에서 현재 교육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영재성을 조기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 17곳과 영재학급 51곳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수학·과학·융합·발명·영어·정보·인문사회(독서논술)·음악·무용·미술·체육·기능·연극 등 13개 분야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영재교육을 지원한다.

창의융합 탐구역량 계발을 담당하는 영재교육원은 지역교육지원청 10곳과 자연과학교육원, 교육연구정보원, 교육문화원, 국제교육원 등 직속기관 4곳, 충북예술고, 청주교육대, KAIST 충북사이버 영재교육원에 설치돼 있다.

영재학급은 영재발굴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모집 단위에 따라 꿈나무(초 9곳·9학급), 지역공동(초·중·고 20곳·32학급), 거점형(초 10곳·10학급) 등 학교 39곳(51학급)에서 운영된다.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도내 초·중·고생은 총 1천755명이다.

영재교육기관에서는 12월까지 100시간 이상 영재교육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교육은 수학·과학·소프트웨어&AI·발명·융합·예술·인문사회 부문에서 △주제중심 공동탐구 프로젝트 △여름집중교육 △프로젝트 학습연계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미래 리더 양성 △현장체험활동 △학부모 공개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영재교육에 투입되는 예산만해도 연간 12억3천만 원에 이른다.

영재교육기관은 12월 영재교육 운영 자체평가표로 영재프로그램의 내용을 점검하고 영재성 발달기록부를 영재교육 대상자 학교로 보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기관이 AI영재고와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만 특정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기능이 유사하다"며 "앞으로 알찬 영재교육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잠재력을 계발하면서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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