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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충북지부 "일제고사 부활 전조"

충북교육청 '기초학력진단평가' 비판

  • 웹출고시간2022.07.06 17:40:18
  • 최종수정2022.07.06 17:40:18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첫 결재 '기초학력진단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일제고사 부활 전조"라며 혹평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강조해 온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을 담은 공문을 지난 2일 각 학교에 시행했다"며 "학교는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AI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학력향상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핵심내용은) 5지·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지로 평가하고 아이들을 진단하는 예전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말하는 개선방안은 화려한 미사여구만 가득할 뿐 본질은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평가과목을 늘려 시험을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일제고사 부활의 전조이자 시험으로 줄 세워서 부진과 미부진으로 학생을 갈라치기하는 교육"이라며 "교육의 본질이나 학교 현장의 회복에는 관심 없는 성과주의 교육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새 교육감의 첫 번째 결재가 '시험부활'이었다는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충북교육청은 '기초학력진단평가 개선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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