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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폐철도 민간개발사업' 주민 의견수렴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 가져

  • 웹출고시간2022.07.06 11:41:40
  • 최종수정2022.07.06 11:41:40

단양군이 '중앙선 폐철도 민간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 대강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도담-영천 중앙선 철로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중앙선 폐철도 민간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지난 5일 대강면사무소에서 군 담당자와 지역주민 20여 명과 중앙선 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민간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초안에는 각 사업장의 환경 현황, 소음과 비산 먼지 등으로 인한 영향 예측과 저감방안 등이 담겼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과 관계기관의 검토 결과를 수렴해 오는 10월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평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에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대강면과 단성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군은 죽령역 횡단도로 계획, 죽령역 입구부 이정표 설치, 유휴지 초화 식재, 지역주민 채용 등 주민 제안 사항을 본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제시된 내용인 농산물 판매장 설치, 대강 소재지 관광객 유입방안 등도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폐철도 민간개발 사업은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40억 원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사업주관자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등 사전 절차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단양레일코스터(주)도 설립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말부터는 4인승 레일코스터 총 160대가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되며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는 풍경 열차 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 구간 중 대강(2㎞)·장림(0.2㎞)·원평(0.1㎞)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미디어아트와 특수조명 등 킬러 콘텐츠가 설치된다.

군은 기존 역사의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단성역에는 매표소, 문화몰, 문화테마파크, 죽령역에는 승·하차장, 죽령마켓, 1942기차테마파크를 조성해 장기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2월 착공 예정으로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중앙선 폐철도 민간개발 사업이 사전 준비를 착실히 밟아가며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며 "주민 의견수렴 등 사전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23년 시설이 정상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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